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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한국 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 230명(새문안교회 베트남인 성도 30명)이 새중앙교회(박중식 목사) 대부도수양관에 모여 2박 3일(2010. 9. 21-23)간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이 수련회는 2001년부터 매년 추석 연휴 기간에 10년간 시행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연인원 2,220명이 제자훈련을 받고 귀국 후에는 가정예배를 드리고 기도처를 설립하여 여러 교회를 탄생케 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본 수련회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회에 걸쳐 새문안교회 수양관에서 개최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일산 제자교회의 파주수양관에서, 금년 수련회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하게 되었는데 새중앙교회 대부도수양관을 대관하여 진행되었다.
‘예수님을 닮은 삶(Song Nhu Jesus)’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베트남복음성회(북부) 총회장 응웬흐우막(Nguyen Huu Mac) 목사를 베트남선교협회가 주강사로 초청하였고, ‘주한베트남기독인협회(VCFK)’ 2대회장 끼우꽁투언(Kieu Cong Thuan) 목사, 새중앙교회 팜반록(Pham Van Loc) 목사(초대회장), 명성교회 보득찌(Vo Duc Tri) 전도사 및 쩐티낌뚜옌(Tran Thi Kim Tuyen) 전도사, 이윤우 목사(새문안교회)가 부강사로 수고해 주었다. 한국 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교회는 전국에 25교회가 있다. 이번 수련회는 이 중 20개 교회(새문안교회, 평촌 새중앙교회, 명일동 명성교회, 응암동 서문교회, 수원 제일침례교회, 동대문 동신교회, 양양 제일교회, 인천 주안장로교회, 한남동 거룩한빛 광성교회, 부천Go & Shine선교회, 분당 베트남인교회, 분당중앙교회, 울산교회, FAN-부천한국외국인선교회, 목포교회, 포천 송우리베트남교회, 양주진리교회, 발안베트남쉼터교회, 안산 동산교회, 김포감리교회)에 소속된 베트남인 성도와 사역자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수련회는 교단을 초월하여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다. 특별히 감사한 점은 한국에 와서 일하는 베트남인들이 대부분 북베트남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베트남교회 북부 총회장을 주 강사로 초빙한 결과 동포애와 주님을 향한 열정이 한데 어우러지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 복음 전파 사명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큰 성과를 거두는 집회가 되었다. 첫날 개회예배를 드린 저녁에 갑자기 내린 폭우는 일부 조기 귀가를 원하는 참석자들의 발길을 묶어버렸고, 2일차 오전예배 후 오후에 가진 체육활동 시간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었고, 3일차 아침에는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을 맛볼 수 있도록 해 주신 멋진 수련회였다.
이 수련회를 위해 기도와 예산을 지원해 주신 새문안교회 해외선교부(부장 노재영 장로)와 준비 및 이동간 차량봉사를 해주신 해외선교부 차장 고영준 집사, 최연자 권사 외 베트남선교 봉사팀,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양관 사용을 허락해 주신 새중앙교회 박중식 담임목사님과 수련회 현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신 대부도수양관장 함한기 장로님, 주방요리사를 지원해주신 중국동포 강대문 집사님 등 후방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e-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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