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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가 발간한「교회 규정집」은 2000년 12월에 초판을 발행하였고 만 10년이 되는 2010년 12월에 제3차 개정판을 출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땅 위에 가장 먼저 세워진 조직교회로서 새문안교회는 124년의 세월이 경과하는 동안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성도의 수와 재정규모가 늘어났고,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었으며, 교회의 행정이 복잡·다양하게 되었다. 교회의 기본조직인 당회와 공동의회 및 제직회를 위시하여 당회의 7개 위원회와 5개 특별위원회, 26개의 제직부서와 21개의 교회학교부서, 7개의 찬양대와 교회학교 각 부 찬양대, 17개의 남녀선교단체, 그리고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4개의 복지시설 운영과 교회음악교육원 등 4개의 새문안 아카데미교육기관 등 95개의 공식적인 부서와 단체들이 지체를 이루면서 하나의 몸체로서 새문안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교회의 부서와 단체들이 그 기능과 소기의 역할을 각각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일정한 질서가 필요하며, 이러한 질서를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준거틀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교회의 규정(규칙)이라 할 수 있으며 개별 규정들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규정간에도 일정한 질서가 필요하게 되어 한 권의 규정집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개정판을 거듭하면서 용어의 통일성과 표현의 일치성, 명확성을 더욱 보완하였고, 이러한 보완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 믿는다.
오늘날 교회 규정집은 새문안교회의 것만은 아니라는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 땅의 많은 교회들이 이 규정집을 활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교회들의 규정집으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러한 면에서도 새문안교회가 어머니교회로서 그 역할의 일부를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의 규정집은 새문안교회가 지난 1세기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온 과정에서 성도들의 믿음과 지혜가 녹아져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닐수 없다. 더욱 보완·발전시켜서 교회내의 질서를 세우고 성도들 간에 화합을 이루며 나아가 이 땅의 교회들에게 봉사하는 아름다운 도구가 되기를 기원한다. [e-새]
새문안교회 당회는 2011년 9월 27일, 9월정기당회에서 그동안 교구활성화 차원의 일환으로 연구·검토하여 온 항존직(안수집사와 권사) 선거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앞으로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그 시행을 2014년 1월부터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종전의 규정과 비교하여 개선된 내용을 항목별로 알기쉽게 풀어서 설명한 것입니다.
상기 표에서 보는 바와같이 현재의 항존직 후보자 추천방식은 교회봉사 유무 또는 교육이수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추천하는 방식이나, 앞으로는 교회가 필요하다고 정한 최소한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회봉사에도 열심을 다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분 중 단계별 심의와 추천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당회가 심의, 확정한 분을 항존직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제도를 바꾼 것이다. 이는 항존직은 교회에 충성을 다 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성경적지식과 교회봉사관련 지식도 갖추어 교회지도자로서 교회를 이끌어 나아가야 될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이수에 대한 부담과 교육받을 시간적 여유도 필요하기 때문에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그 시행시기를 2014년으로 정한 것이오니 이 점을 이해하시고 적극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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