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람이 27년 동안 이단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이단 연구를 하며 느낀 것은 이단문제는 교회의 문제, 진리의 문제, 영적인 문제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단에 빠져드는 이유는 가정의 문제나 과거의 충격 때문입니다. 이단에 빠져들게 된 이유가 무엇이든, 이단에서 빼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이 설교가 이단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어도 신천지를 구별하는 것은 가능케 할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만희’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정통교회에서 이단퇴치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신천지 신자가 만 명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150~200여 개의 이단이 있으며 신자는 100만 명 정도입니다. 정통기독교인은 760만 명 정도입니다. 이단들은 예수 잘 믿는 사람의 4배 정도의 헌금, 기도, 전도를 합니다. 신천지는 1984년 3월 14일 12지파를 창설했습니다. 교회를 추수밭, 교회에 숨어들어와 전도해 가는 이들을 추수꾼이라 부릅니다. 현재 신천지는 6만 명으로 추정되며, 14만 4천 명에 이르면 과천에서 영생불사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행히 과천 기독교인들이 잘 막아내, 신천지가 과천에 본부를 짓지 못하였습니다. 이만희는 자기를 보혜사 성령이라고 합니다. 그는 요즘 휠체어를 타고 나타납니다. 그는 반드시 죽습니다. 이만희가 죽더라도 신천지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정통교회로 돌아오지 않고 다른 이단교회로 옮겨갑니다.
이 시간에는 신천지의 교리를 간결하게 이야기하고, 그들이 어떻게 교리를 전수하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신천지는 ‘조건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14만 4천 명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전에는 숨어서 전도를 하다가 이제는 공개적으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성경을 비유로 봅니다. 정통교인들을 미혹하기 위해 만들어낸 68개 항목의 질문서가 있습니다. 신천지는 성경해석을 비유로 하는데 사람들은 비유인지 아닌지 구별을 못하고 질문을 하다가 신천지의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68가지 비유론 질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의 외모가 어떠했을 것으로 생각합니까?
예수님 추남설과 미남설이 있습니다. 이만희는 상당히 못생겼습니다. 이는 이만희를 보혜사 재림주로 믿게 하려는 속임수입니다.
성경에는 해 달 별이 떨어지게 하는 것을 무엇으로 의미합니까?
해와 달과 별은 하나님의 신천지를 의미하며 해와 달과 별이 떨어졌다는 말은 유재일의 장막성전이 신천지로 바뀌었다는 말이라고 미혹합니다.
젖먹이에게 화가 있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젖먹이는 정통교회 목사를 말합니다.천국에 못 들어가는 부자는 어떤 부자입니까?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는 정통교회를 지칭합니다.
선민은 어떤 사람을 말합니까?
씨로 된 나무와 같다고 합니다. 신천지는 나무를 사람, 새를 영이라고 합니다. ‘새가 나무가 있는 곳으로 날아갑니까? 나무가 뿌리를 뽑아 새에게로 갑니까?’라고 묻습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씨로 된 나무, 천국 말씀을 가진 사람 즉 이만희가 천국이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 때 타고 오시는 구름은 무엇일까요?
통일교는 구름을 사람이라고 합니다. 구약에도 예수님이 구름타고 오신다고 했는데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났다며 통일교에서는 구름을 육체라고 해석해 재림주가 문선명이라고 합니다. 신천지는 구름을 영이라고 해석합니다. 예수님의 영이 이만희에게 들어온 것이 재림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이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교인들이 신천지로 빠지는 이유는 성경의 비유적 해석 때문입니다. 풍유적 해석에 익숙해져있는 한국교회는 이와 유사한 비유론에 빠져듭니다. 신천지는 말씀의 짝이 있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배도멸망구원이라는 말이 입에 붙었는데 탁성환을 멸망자 이만희는 구원자라고 합니다. 동방을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천지 집단은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합니다. 교회 밖에서 하는 성경공부에 빠지지 않는다면 신천지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들은 전도폭발을 집에서 해주겠다고 합니다. 정통교인들은 전도폭발이라면 공인된 성경공부라 생각하는데, 전도폭발 교육이라며 집에 와서는 신천지 교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갈급한 사람이나 목회자의 설교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을 주로 공략합니다.
교회에 대해 교역자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을 공략합니다. 교회에서 파당이 생기고 싸움이 생기면 이단에 쉽게 빠지는 것입니다. 교역자들은 이단문제를 숙지해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등록을 할 때 몰래 등록을 하고 가짜등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심방 받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집 공개를 하지 않고 월, 화, 목, 금 낮이나 밤에 신천지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방언을 연습해 와서 방언을 합니다. 교회에 대해서 공부해, 마치 과거의 일화인 것처럼 꾸며 이야기하여 신뢰를 얻습니다. 신천지는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연습까지도 시킵니다. 신천지에 빠졌다면, 초기에 신속히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을 2박 3일 또는 3박 4일, 온종일 상담하면 70~80%가 돌아옵니다. 이분들은 자기에 대한 분노감에 울며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도 있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단만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성경 말씀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18:6)”고 했는데, 실족 중 가장 대표적인 실족은 이단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이단문제를 통해서 볼 때 가장 잘 보입니다. 예전에는 한국교회 위기론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원인과 처방은 달라도 한국교회의 위기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정통교회는 이 시점에서 회개해야 합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의 복지문제에 75%나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선한 일을 가장 많이 하면서도 사회의 지탄을 받는 것은 오해 때문입니다. 모든 이단들이 기독교를 모함하고 있습니다. 그 오해를 풀고 모함과 싸워 이기려면 교회가 실제로 잘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가 없이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절대 우리를 속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맑고 깨끗한 교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이단에 흔들리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e-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