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 수고스럽겠지만 각부 회원들 메일 주소록을 홍보부에 넘겨주면 《e-새문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 《e-새문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겠다. 그리고 각 부서에서 발간되는 소식지들을 홍보출판부에 보내주시면 기획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그리고 교회 전체가 함께 기도해주었으면 하는 기도제목이 있는지?

서민우 : 각 부에 배정된 교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지도위원들이 도와주시고 청년부 자치회비를 걷어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부부터 청년 2부까지 부원이 작년에 비해 대략 20퍼센트 이상 증가했는데도 예산은 동결되었다. 그리고 교회 행사로 알려진 언더우드 학술제 같은 경우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여 봉사하면서도 예산 면에서 청년부에서 지출하는 비용도 적지 않다.
한정훈 : 기도제목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대학부의 중점 기도제목은 대학부원의 Q.T.가 생활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이다. 솔직히 대학부원들이 주중에도 말씀을 보고 Q.T.를 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다. 그리고 새로 오는 사람은 잘 관리하여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기도해주셨으면 한다. 대학부에 매년 많은 인원이 새로 들어오지만, 나가는 인원도 많아서 전체적으로는 5~6년째 대학부원의 숫자가 정체되어 있다. 교회에 바라는 점이라면, 언더우드 교육관이 지어지면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긴 했지만 막상 운영을 하다 보니, 벌써 공간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신관 3층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다른 부서도 마찬가지지만 독립된 대학부실이 없다. 교회에 계속 건의를 했지만, 사무실을 배정하면 다른 용도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서민우 교우
서민우 : 현재 공용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 하나 있긴 하다. 그리고 각 부서마다 명목상의 사무실을 배정받기는 했지만 성경공부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집기나 비품을 비치할 수가 없다. 모든 부서의 애로사항이기도 하다. 언더우드 교육관이 새로 지어졌지만 기존에 있던 공간이 옮겨간 것이지 공간이 늘어난 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만약 사무실이 배정된다면 각 부서마다 집회를 하는 공간이 다 다른데, 집회를 하는 공간과 가까운 곳에 배치되었으면 한다. 지금 현재는 명목상의 사무실조차 너무 비효율적으로 배정되어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지도교역자들의 의견이기도 한데 청년들의 교적 사항이 전산화되었으면 한다. 청년들의 경우 변동사항이 많기 때문에 어떤 청년의 기도제목과 활동사항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그런 회원 전산화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 프로그램들을 교회 차원에서 준비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