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완 장로: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아픈 사람에게 병을 고쳐주고,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행위가 위로이다. 이러한 위로는 기독교나 불교, 어느 종교에서도 할 수 있고, 국가에서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로서, 크리스천으로서의 위로자의 역할은 하나님 말씀이 우선되어야 하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위로여야 한다. 《새문안》지 연중기획에서는 우리 교회가 금년에 밖으로 나가는 섬김과 나눔의 위로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길을 안내하는 기획을 다뤘으면 좋겠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뿌리를 둔, 참 위로를 실천하도록 성도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강인애 장로: 그렇다. 하나님이 진정 위로자가 되심을 우리가 세상에 전해 깨우쳐야 한다. 전도를 하는 사명이 바로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 확장이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길이다. 그러므로 섬김과 복음전파가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길이다. 봉사위원회 목적 역시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봉사를 통한 하나님 복음 전도이다. 봉사는 영혼구원의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충실하게 섬기고 전도하면, 세상의 위로자가 된다는 주제를 연중기획에서 다루면 좋겠다.

강영섭 장로: 이 모든 봉사의 실천을 위해 새문안교회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사업들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종로구청장이 와서 새문안교회를 칭찬하는 것을 들으며 믿지 않는 이들에게 봉사와 헌신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감사했다. 봉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주제가 기획에 포함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