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창현 장로의 성경봉독(창세기 1장 26~31절)이 있었다. 예본찬양대가 <복 있는 사람> 찬양을 은혜스럽게 해주었다. 설교를 맡은 서울 노회장 곽동선 목사(신암교회 담임)가 예본찬양대의 찬양 후, “새문안교회는 복있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꼭 삼층천에 온 기분!”이라는 덕담을 서두로 설교의 말문을 열었다.
주제는 “청지기로서의 사명”.
“목수 주인이 먼 곳에 출타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연장들이 서로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투는 예화를 재미있고 간결하게 아래와 같이 잘 인용했다. 망치 : 남을 두들겨 패기만 함. 대패 : 남을 깎아 내리기만 함. 자 : 남을 요리재고 조리재기만 함. 톱 : 남을 자르기만 함. 못 : 남에게 상처만 줌.

우리 몸에는 1백 20조개의 세포가 있는데, 구체성에 있어서는 각기 다르지만, 이 세포들이 각자 자기일을 열심히 함으로써 우리 몸이 건강하게 살아가듯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도 각 지체들이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모두가 연합되어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건강한 교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임직자들의 서약식에 이어, 안수위원 장로들이 신임 장로들 주위에 둘러 서서 안수기도를 하였다. 네 분의 장로 됨을 이수영 담임목사가 선포했다.
이어 서울노회 부회장인 백순욱 장로(동숭교회)가 축사 및 권면의 말씀을 주었다. 고린도전서 10장 33절,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며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첫째, 존경받는 장로님 되기를, 둘째, 당의 화평을 이루는 일꾼 장로 되기를, 셋째, 교우를 겸손히 섬기는 장로 되기를 권면했다. 이어 김형찬 집사의 <주기도문> 축가. ― “주의 나라 주의 권세,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