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현 집사 (새로핌 찬양대 총무)

지난 3월 25일 저녁 8시 우리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셔서 고난당하시고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찬양하고 그 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성금요 음악예배로 드렸다. 금년에는 새로핌 찬양대 주관으로 하이든의 <십자가상의 칠언>을 연주하였다. 이번 예배를 준비하면서 참여하는 대원 모두는 첫째, 예배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도록, 두 번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기하면서, 세 번째, 가사에 담긴 의미들을 생각하면서 찬양을 부르는 우리들이 먼저 은혜받을 수 있도록, 네 번째, 준비하는 우리들의 마음과 자세가 온전하기를 위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들의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였다. 예배를 드리는 동안에는 이수영 담임 목사님의 “버림받으신 주님”이라는 제목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점검하였고, 우리들의 찬양순서가 되어 지휘자와 반주자, 찬양대, 그리고 관현악단이 한 마음으로 주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을 찬양으로 표현하였다.

“어린 양 예수는 우리의 고통…” 으로 시작되는 가사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대목에서 우리의 심금을 울렸고,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통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였다. 비록 음악적으로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2005년 1월부터 거의 2개월 간 우리 찬양대원들은 최선을 다해 이번 예배를 준비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들의 자세를 기억하실 것으로 확신한다. 다시한 번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동행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e-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