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희 장로 (홍보출판부장) 새문안교회의 기독교정신을 세상에 알리고 개혁신앙을 홍보하며 문서선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창간된 《새문안》지가 지령 200호를 맞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정기 간행물로 1960년에 창간되어 휴간.복간을 거듭하며 소박한 모습을 지켜오던 《새문안》지가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년 동안 여러 가지 모양으로 헌신하신 수많은 교우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수고한 편집위원들의 헌신으로 《새문안》지는 오늘의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4색 컬러로 인쇄된 표지로 중철 장정하여 매월 발간되는 《새문안》지는 정식으로 인쇄물 등록을 한 월간지가 되었으며, 내용과 편집기획 면에서도 그 참신함이 우리 교회만의 자랑을 넘어서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잡지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문안》지는 새문안교회의 살아 있는 역사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바뀌고, 책에 등장하던 성도들도 세상을 떠나지만, 종이에 남겨진 문자는 영원하기에 특별히 기도하며 기획하고 취재하며 제작해야 합니다. 편향된 시각이나 개인 자랑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조용하고 은혜로운 모습의 산 기록이어야 합니다. 교회 내 각 부서뿐만 아니라, 교회 울타리를 넘어 전국의 주요 교회로 우송되고 있고, 해외에 있는 선교사와 성도들에게까지 전달되는 《새문안》지이기에 이제는 범교회 차원에서 모범이 되는 문서선교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전체기획, 기사 취재, 작성, 편집, 사진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많은 성도들의 참여가 더욱 필요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 객원기자를 위촉한 일은 참 다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