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희 장로 사회자 = 새문안교회는 한국의 어머니교회로 올해 창립 118주년이 된다. 어머니교회에는 모든 점에서 타 교회의 모범이 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해 주어야 하는 역할이 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새문안교회를 바라보고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새문안교회를 보면서 해답을 찾는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모든 점에서 타(他)교회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우리가 제시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새문안교회는 일찍이 문서선교의 소중함을 알고 언더우드 선교사 시절부터 이미 신앙 안내지를 발간해 기독교 정신과 신앙 확산에 힘썼다. 《새문안》지는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1960년 창간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교우들의 헌신으로 오늘의 모습으로 변신.발전하며 명맥을 이어왔고, 이제 200호를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교회지가 200호를 발행한다는 건 참으로 드문 일이다. 깨끗하고 맑고 세상의 흠이 없는 생각을 지닌 젊은 여러분들이 훗날 이끌어 나아가야 할 새문안의 공식 언론매체인 《새문안》지를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나가야겠다는 의견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기 바란다. 박귀염 학생 박귀염 학생 = 우선 《새문안》지 200호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잡지란 내용이 중요하지만, 홍보도 중요하다. 예배 광고시간 중에 《새문안》지 발간 소식은 거의 없거나 지극히 소극적이다. 《새문안》지 내용에 이러한 항목들이 실렸으니 읽어보라는 광고가 주보에 기재되든지, 예배 중 광고로 홍보가 되면 훨씬 더 많이 읽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용이 주로 어른 쪽에 시각이 많이 맞추어져 있다. 대학부 코너가 있긴 하지만, 많이 부족하다. 좀더 대학부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퀴즈를 내거나, 경품을 거는 방법도 있고, 상으로 교회나 기독교 기관에서 발간되는 단행본 책을 줄 수도 있다. 또한 《새문안》지를 읽고 난 후 소감문을 게재한다면, 더 적극적인 읽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회자 = 《새문안》지를 읽고 난 소감문을 싣는 생각은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세상 잡지처럼 경품이나 상품을 건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고등부 학생들은 《새문안》지를 많이 읽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