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 학생 =  사형제 폐지, 호주제 폐지 등을 볼 때 성서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목사님에게 묻고 싶었으나, 그럴 기회가 없었다. 자유롭게 물을 수 있는 지면이 있었으면 좋겠다. 황진호 교우 = 《새문안》지는 특히 청년에 대해 인색하다. 청년 코너는 ‘젊은이 마당’ 밖에 없다. 나도 그림만 볼 때가 많다. 한기림 예를 들면, 한기림 회지가 월간으로 나가는데, 대원들의 참여도가 높고 모두가 회지를 기다리고 보기를 원한다. 회지는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지만, 《새문안》지는 전달의 기능이 큰 일방적인 매체라는 느낌이 든다. 형식에 매여 있는 느낌이고, 글을 쓰는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부담스러워서 글을 안 쓰는 것일 수 있다. 제안을 하나 하자면, 낙서장을 만들어 기고하는 난이 있어서 목사님이나 장로님, 친구 대상으로 누군가가 낙서를 쓰면, 답변을 해주는 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각 부서마다 회지를 만드는데, 회지와 《새문안》지가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최범준 학생 최범준 학생 = 저 역시 어릴 때부터 《새문안》지를 봐왔는데, 《새문안》지는 당연히 한 달에 한 번 나와야 하는 잡지인 줄 알았다. 부모님은 《새문안》지의 모든 내용을 보시지만, 저와 제 동생은 제목만 보고 내용은 잘 안 본다. 중.고등부 입장에서는 《새문안》지가 어렵다는 느낌이다. 제 생각엔 일단 《새문안》지는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새문안》지를 통해 성도들이 가까워지는 역할을 하는 문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회자 = 《새문안》지는 교회 공식 홍보잡지이며, 문서선교를 위한 대외발송 잡지이다.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전체 48~52면 중에서 ‘젊은이마당’이 7~8면 정도 차지하며, 이는 전체 면수의 6분의 1에 해당된다. 결코 적은 배당은 아니다. 낙서장 같은 코너는 좋은 생각인데 지면 제한의 문제로 밀릴 수밖에 없고, 바로 이런 지면제한 문제는 지난 해 창간한 웹진《e-새문안》으로 보완하고 있다. 웹진을 십분 활용하기 바란다. 디지털 세대인 새문안 젊은이들의 발언대가 무제한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새문안》지의 경우, 젊은 세대들에게 원고를 받기가 가장 어렵다고 홍보출판부 기자들이 하소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