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기를 거쳐 정착단계에 들어선 한국의 기독교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서서히 쇠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들린다. 설상가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독교 탄압의 징후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극히 상업화 되고 세속화 되어 있는 성탄절.
예수님보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클로스가 더 부각되는 성탄절, 기독교인들보다 비 기독교인들이 더 즐기는 성탄절을 극복하고 기독교만이 축제 화 할 수 있는 명절인 부활절을 고유의 명절로 하여 새로운 기독교 문화의 붐을 형성하고 쇠락하는 기독교세를 반등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교회와 교인들의 의식이 바뀌어야할 것이다.
부활절 주일은 철저하게 예수님이 부활하신 시간에 맞추어 성탄 예배에 못지않는 부활절 예배를 성대하게 드렸으면 한다.
교회들은 다양한 프로그램(부활절 음악회, 성극, 전시회, 문예창작대회)등을 통해 젊은이, 어린이들이 부활절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사도행전 1장8절의“ 나의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은 다름이 아닌 부활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이시다.

부활절 절기는 축제 화하기도 아주 좋은 절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