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1박 2일간 청년 1부의 동계수련회가 새문안 수양관에서 진행되었다. 14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는 이례적으로 많은 청년이 참여한 시간이었다. 주제는 “기독청년의 자기사랑과 비전”으로 장신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상억 목사가 강의를 맡았다.
수련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첫날 저녁과 다음날 오전·오후에 걸쳐 총 세 번의 강의를 들었으며, 피곤한 중에도 시간 시간 청명한 눈으로 강사를 바라보며 강의에 집중했다.


이상억 목사는 세 번의 강의를 통해 이 땅에서 예수님이 바라보신 곳은 오직 천국이었으며, 예수님을 닮아 ‘오직 눈에 천국만 가득한’ 청년이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분명한 자기 인식을 통해 개인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했다.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 달리 분명하게 자기를 인식하고, 자기가 못하는 것도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공동체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군중이 아니라, 자기를 분명히 인식하는 개인이 모여 가야 할 방향성(천국)을 갖고 함께 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비전에 관하여 그는 자기 정체성과 세계관을 확립 위에 목적지를 세우고 예수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청년이 되기를 바랐다. 기독교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사랑하신 인간이 있음을, 예수의 보혈의 피가 있음을 잊지 말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님의 사역의 중심에는 천국이 있었으며, 예수님이 인간을 통해 보고자 하셨던 것은 천국이었으므로 우리의 걸음 걸음이 천국으로 가는 삶의 이야기가 되자는 당부로 강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