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공동 주최하고 한기총 교회일치위원회와 교회협 일치위원회가 공동 주관하여 “제86 주년 3·1절 기념예배”가 지난 1일(화) 낮 12시에 본당에서 약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두 기관이 공동예배를 드리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난 2001년 6.15공동선언을 기념해 도라산역에서 “6.15 도라산역 연합예배”와 같은 해 8·15를 맞아 우리 새문안교회에서 “57주년 광복절기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올린 것과 2004년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85주년 3·1절 기념예배’를 드린 이후 네 번째다.

이날 예배는 3·1절 86주년을 맞이하여 일본과 관련된 최근의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었으며 선조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뜻을 되새기는 뜻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는 교회협 일치위원장 김광준 신부의 설명과 함께 예배인도로 한기총 공동회장 엄신형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였고, 성경은 회계 신명범 장로가 봉독하였으며, 우리 새문안교회 새나리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가 설교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