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시간은 오후 3시. 중창단은 오후 1시 30분까지 모여 1시간 가량 찬양 연습. 오후 2시30분부터 각층 입원실 복도 찬양을 통해 환우들에게 예배가 있음을 알리고 거동이 불가능해 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다(예배에 참석하고 싶어도 움직임이 부자유한 중환자 분들을 휠체어 등으로 예배처까지 모시는 경우도 많다). 때로 환우들이나 보호자들의 요청으로 병실을 방문해 찬양을 하기도 한다. 예배처인 건강교실은 공간이 협소해 중창단은 바깥 복도에 자리를 마련하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 찬양 외에도 그 주일 대표기도까지 중창단에서 맡아 환우들의 쾌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를 드린다.

람푼교회 찬양 후 단체사진

육신은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오직 믿음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환우들, 찬양을 통해 그 들과 하나되면 새삼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를 실감하게 된다.

1시간 가량의 예배가 끝나면, 환우들을 배웅하고 건강교실 집기들을 원상 복구시키는 뒷마무리까지가 중창단의 몫이다. 원목님의 마무리 기도로 과분한 축복을 받고 나면 다음 달 재회를 약속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을 고한다.
할렐루야! [e-새]<글: 최예철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