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적인 면에서 볼 때는 고난.슬픔.근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마음이 아프고 의욕을 잃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병들어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위로를 뜻한다.
3) 교회음악: 교회음악을 크게 나누어 보면, 가사가 있는 성악음악과 가사가 전혀 없거나 기독교 종교에 관계된 표제를 가진 기악음악으로 나눌 수 있다. 기독교인은 성서말씀을 토대로 한 신앙생활에서 투쟁과 성취로 반복되는 영적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영적 체험 속에서 얻은 사상을 표출하여 시를 쓰거나 가사를 만든 후 그 가사의 정서에 조화되게 창작을 하고 음악화 하여 연주하게 된다. 이것이 교회음악으로서의 성악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 영적 체험에서 느껴지는 종교적 정서 및 감정과,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인상을 ‘음’(소리)을 소재로 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해 어떤 악기를 생각하고 쓴 음악이 교회음악으로서의 기악음악이라고 생각한다.

2. 교회음악으로 위로가 이루어지는 과정

1) 음악자극에 대한 인간정서의 반응
음악은 인간의 희.로.애.락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킨다.
‘정서’라는 말은 원래 라틴어 ‘emotus’에서 온 것이다. 이 말은 ‘뒤흔들어 놓는다,’ ‘ 감동시킨다’는 뜻이다. 정서는 늘 같은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의 자극에 의해 변화된다. 다종다양한 선법.화음.음색.리듬 .선율, 그리고 음정들로 조직화된 음악이 인간유기체를 자극하면 먼저 정서가 작용한 다음에 상상력이 동원되고 연상 작용이 일어나면서 지성이 작용하여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감정의 이입이나 예술의 공감에는 어느 매체보다 강하고 깊게, 그리고 빠르게 전달된다.


2) 음악자극에 대한 인간생리의 반응
인간 유기체가 음악의 자극을 받아들인 후 신경계통이 서로 연락되고 통합되어 활동하게 된다. 좋은 음악을 많이 들을 때는 인간의 대뇌피질이 활발하게 움직여 기억력이 활발해 진다. 음악의 자극을 받으면 음악의 성격에 따라 혈액 순환에 변화를 일으키어 심장활동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정신 신경 면역학의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치료를 목적할 때는 환자의 증세에 적절한 음악으로 사람을 자극시켜 카타르시스의 원리, 균형의 원리, 그리고 동질의 원리들을 동시에 작용하게 하여 좋은 정서를 일으키고 신경회로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병을 이겨내게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