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행사는 작년에 비해 그 규모나 진행 면에서 더욱 체계적이었으며, 한.중.일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시도가 돋보였다. 문화행사는 오후 7시 30분에 문정환 형제(청년1부)와 조혜정
자매(대학부)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새문안 목요찬양팀 Brea+h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모두 손뼉을 치며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으며 마음을 여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외국 청년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통해 예수 안에서
형제.자매임을 느낄 수 있었다.
문화행사에 참여한 영락교회 국악찬양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은혜로운 찬양을 하고 있다
이어 중국어 성경공부반의 중국어 찬양은 빨간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나온 어린이들로 인해 환호를
받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청년들의 참여로만 이루어 졌던 행사에 새문안의 모든 이들―남녀노소,
연령을 넘어 함께 하는 행사로 퍼져가는 기회가 되었음에 의미가 있었다. 이러진 영락교회의 국악찬양단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연주 역시 한국적 문화로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행사를 더욱 빛내주었다. 신정우 목사는 이사야 41:1~3절 말씀을 통해「너는
내 것이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으셨음을 전했다. 문화행사의 마지막은 The
play팀의 창작뮤지컬 <자판기>가 공연되었다.
꿈을 이루어 주는 자판기를 통해 세상의 욕망을 추구하는 인간 군상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뮤지컬
<자판기>는 경쾌한 노래와 흥미로운 소재,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춘 공연으로 모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