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원은 오후 1시30분 세미나 및 찬양선교를 위해 동부교회로 이동했다. 동부교회는 꽤 규모가 큰 교회로 자리를 잡은 듯했다. 정호상 선교사(동부교회 담임)의 사회(홍미애 전도사 통역)로 시작된 세미나 1부는 “장로교 신앙의 본질”을 주제로 이수영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순종과 그 영광을 위한 삶을 사는 것, 성경적 신앙개혁의 철저성, 분명한 자의식 또는 자기정체성, 고도의 윤리성, 학문과 교육을 중시한 말씀 중심의 삶, 단순성 등 심도있게 짚어 전했다. 찬양의 시간에는 새남중창단.새온 온싱어즈의 은혜로운 찬양이 단비처럼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단아하게 차려입은 새온 온싱어즈와 늠름하고 중후한 멋이 어우러진 새남중창단의 찬양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령자로서 온 마음과 정성으로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란 메시지를 찬양으로 담아낸, 완벽하고도 풍성한 성공적인 음악회였고, 자랑스러운 새문안의 찬양천사들이었다.

아침 경건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선교단원.

강주희.구하예린의 이중창과 조구성의 독창은 음악회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청량제로서 많은박수를 받았다. 세미나2부는 “동북아 경제권의 부상과 우리의 과제”란 주제로 김주현 집사(현대경제연구원장)가 미리 준비한 노트북을 열고 빔프로젝트로 자료를 보여주며 자세하게 진행했다.
세계경제 주도 세력의 변화, 세계경제축의 이동과 기독교의 영향(The Great Circle), Emerging Economies와 동북아 4개국의 부상, 동북아 4국의 경제현황과 향후 Win -Win 가능성, 동북아시대를 위한 4개국(일본.한국.중국. 극동러시아)의 공동과제 등을 나열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김주현 집사는 “동북아 4대과제가 잘 실천되고 약속될 때 동북아경제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새남 새온온싱어즈의 선창으로 <부흥>을 함께 부르며 막혔던 담을 부수듯이 마음이 열리는 듯 참석한 러시아인과 고려인들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손을 높이 올리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렸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들의 손을 놓지 않고 넉넉히 채워주시리라 확신한다.